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이트 노벨/여성향 (문단 편집) == 상세 == 사실 다른 라이트 노벨이 그랬듯, 여성향 라이트 노벨도 처음부터 라이트 노벨이란 이름이 붙은 것은 아니었다. 1966년 어린이용 소설 잡지 소설 주니어가 창간되었고, 여기서 연재된 소설로 1976년 코발트 문고가 탄생되었다. 코발트 문고가 현재의 여성향 라이트노벨의 형식을 띄게 된 데는 히무로 사에코[* 한국에서는 [[이미지프레임]](앨리스 노블의 모기업)에서 발간한 《[[바다가 들린다]]》가 있다.]와 아라이 모토코의 공헌을 빼놓을 수 없다. 현재 이 두 작가는 라이트 노벨에 대한 설명을 할 때 빠지지 않는 작가 중 하나이다. 이후 1987년 강담사에서 X문고 틴즈 하트를 발간하기 시작한다. 이를 기점으로 많은 회사가 생기게 되고, 한국에도 [[화평사]] 신세대 X문고, 틴틴 문고 등의 해적판으로 들어오게 된다. 한국에서는 가끔 일본에서 틴즈 하트가 없어지면서 아예 이런 소설이 사라졌다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판타지로 대세가 변하면서 그 변화에 대처하느냐 하지 못했냐에 따라 레이블 이름이 변경되거나 색깔이 변한 쪽에 가깝다. 그리고 90년대에 들어서며 판타지 성향이 강화되고, 이런 소설들이 [[라이트 노벨]]로 이름 지어지게 되는 계기가 찾아온다. 《하이 스쿨 오라 버스터》, 《불꽃의 미라주》, 《[[십이국기]]》가 그것이다.[* 한국에는 《[[십이국기]]》 빼곤 만화판 등을 제외하고 소설이 들어온 것은 없다.] 이런 판타지 소설의 대두는, 후에 라이트 노벨로 불리는 계기로 평가된다. 또한 이 시기부터 BL 라노베가 서서히 들어서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리아 님이 보고 계셔]]》가 남성들에게 인기를 끌기 시작하며, 2000년대 중반에는 남성향 레이블에서도 종종 여성향이 간행되게 되었다. 예를 들어 [[사쿠라바 카즈키]]의 《[[사탕과자 탄환은 꿰뚫지 못해]]》가 이에 해당한다. [[GOSICK]]이 레이블을 옮겼을 때 아예 여성향인 카도카와 빈즈 계열로 옮겨갔던 것도 이런 배경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후 2009년, [[TL]] 레이블인 티아라 문고가 창간되게 된다. 이때는 소녀향 중의 하나로 런칭되었으나, TL 레이블이 늘어나면서 소녀향(오토메)과는 따로 분류되게 되었다. 코발트 문고는 전체 라이트 노벨 레이블 통틀어 가장 오래 살아남은 레이블이다. 여성향 라이트 노벨은 [[일본]]에서는 여성 독자들의 [[고령화]] 등의 문제가 있긴 해도, 상당히 역사와 뿌리가 깊다. 여성향 라이트 노벨 관련 [[트위터]] 봇도 여러개 있고, 관련 팬페이지도 있는 데다, [[중국]] 역시 공모전에 여성향 부문이 따로 있는 편. 하지만 여성향 라이트 노벨이라는 장르가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 한국에서는 "라이트 노벨에 여성향이 있어?" 같은 인식은 아직 많이 존재하고, 후술하겠지만 '''라이트 노벨은 남성향'''이라는 인식은 '''한국 기준'''으로는 '''사실에 가까운 인식'''이다. 한국에 라이트 노벨이 남성향 장르라는 인식이 존재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한국의 여성향 장르소설 시장에 여성향 라이트 노벨이 정착하기 전에 이미 [[로맨스 판타지]] 같은 기존 국산 여성향 장르소설들이 시장의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로맨스 판타지를 필두로 한 한국의 여성향 장르소설들은 일본의 여성향 라이트 노벨보다 국내에서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훨씬 더 인지도가 높고, 인기도 많다.[* 단적으로 과거 국산 여성향 라이트 노벨을 출간했었던 [[나비노블]]이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 웹소설 플랫폼에서 [[로맨스 판타지]] 작품을 주로 출간하는 모습을 보면 국내에서의 여성향 라이트 노벨과 로맨스 판타지 사이의 인지도, 상업성 격차가 어느 정도인지 잘 알 수 있다.] 이러한 인지도의 차이와 거기에서 오는 상업성의 격차 때문에 한국에 수입되는 일본 여성향 라이트 노벨 작품들은 [[틴즈 러브]]를 제외하면 [[로맨스 판타지]]를 포함한 기존 여성향 장르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판매되는 게 현실이다. 이 때문에 일본과는 다르게 한국에서 [[라이트 노벨]]은 실질적으로 남성향 라이트 노벨 장르를 지칭하는 단어로 굳어졌으며, 일본과 달리 한국에서 여성향 라이트 노벨은 일부 마니아층을 제외한 대다수의 여성향 장르소설 수용자층에게 여성향 라이트노벨이 아닌, [[로맨스 판타지]]를 포함한 기존 여성향 장르의 일부로 인식되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즉, 일부의 주장처럼 한국의 여성향 라이트 노벨 개념이 부족하거나 없어서 한국에서 여성향 라이트 노벨의 개념이 잘못 알려지거나 한 게 '''아니다.''' 이는 이미 '''한국 장르소설 시장에 기존부터 존재하고 있던 [[로맨스 판타지]] 같은 한국의 여성향 장르소설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거나 없는 데서 비롯된 오해'''이다. 오히려 거꾸로 일본의 여성향 라이트 노벨 개념이 한국으로 넘어와서 독자적인 정체성을 형성하지 못해서 여성향 라이트 노벨이라는 장르가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데다가 서로 유사점이 많은 한국의 기존의 인기 장르이자 유사 장르인 [[로맨스 판타지]] 같은 국산 여성향 장르소설 내부로 편입, 흡수됐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하다.[* 이러한 장르 흡수 현상을 겪은 건 여성향 라이트 노벨뿐만이 아니다. 한국에서 로맨스 판타지 시장이 성장하면서 과거 2000년대에 나왔었던, 로맨스 판타지와는 다른, 독자적인 장르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던 여자 주인공 판타지(여주판) 역시 로맨스 판타지라는 장르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판매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일부에서 "한국에서 라이트 노벨이 남성향이라는 인식이 편견이라는 인식"이 생긴 건 한국의 여성향 장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거나 일본의 장르 분류법을 한국의 여성향 장르에 무리하게 적용하려고 하기 때문이라 추정된다. 결론적으로 "라이트 노벨은 남성향 장르다.", "라이트 노벨에 여성향이 있어?" 같은 인식은 여성향 라이트 노벨이 확고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는 일본이라면 모를까 여성향 라이트 노벨이 [[로맨스 판타지]]를 포함한 기존 여성향 장르에 흡수당한 한국에서는 오해도 편견도 아닌 사실에 가까운 인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성신문에서는 [[https://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8619|라이트 노벨을 여성혐오가 심각한 작품으로로 판단]]했다.[* 엄밀히는 "일본식 '라이트 노벨' 여성혐오 심각"이라지만 애초에 일본 외에 라노벨이 적으니 거기서 거기다. 참고로 이 기사에 계기가 있는데 [[2019년 포항 중학생 자살 사건]] 참고.] 안 그래도 성별갈등으로 인해 남덕과 여덕 사이가 개차반인데 설상가상... 당연히 남덕들은 이걸 보고는 "BL은 남혐이냐?"고 응수하는 건 덤.[* 남덕 입장에서는 이게 여덕에게 가장 쉽고 간단한 반격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애초에 남덕들이 여성향 비난했을때 분노한 여덕들의 "하렘은 여혐이냐?"라는 말에 단체로 입아닥이 아니라 단체로 여덕들을 더욱 힐난한 사례가 많았다. 이런 실정인데 여덕들이라고 저 반격에 가만히 있을리 만무하다.] 2020년대 이후에는 그나마 국내에 정착했던 [[틴즈 러브]] 작품군마저 19금 로판에 대체당하여 신간이 거의 드물게 나오고 국내에 난립했던 여성향 레이블들은 전부 사업을 철수하거나 [[로맨스 판타지]] 발매로 사업을 전환한 상태이다. 사실상 [[로맨스 판타지]]에 대체당하여 국내에서는 몰락하였다. 2020년대 이후 그나마 국내에 정발되는 여성향 라이트 노벨은 애니화로 유명해지고 [[소설가가 되자]] 웹 연재로 남성향 라노벨 독자들에게도 인지도가 있어 수요가 존재하는 [[여성향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렸다…]], [[티어문 제국 이야기 ~단두대에서 시작하는 황녀님의 전생 역전 스토리~]] 같은 [[악역 영애물]] 뿐인데, 국내 정발 [[악역 영애물]]은 [[남성향]] 독자도 노리기 위해 기존 남성향 라이트 노벨 레이블 또는 남성향 여성향 혼성 레이블로 발매되는 경우가 대부분[* [[여성향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렸다…]]의 경우 [[제이노블]] 퍼플 레이블인데, 제이노블 퍼플 레이블은 남성과 여성이 모두 즐기는 라이트 노벨을 표방하는 레이블이다.]이다. [[공작영애의 소양]]은 아예 [[로맨스 판타지]]로 분류되어 [[웹소설]]로 발매되기도 했다. 이는 [[로맨스 판타지]]라는 [[대체재]]의 존재로 대부분의 여성향 독자가 국산 로판을 소비하기 때문에 [[틴즈 러브]]가 아닌 국내 정발 여성향 라이트 노벨은 [[여성향]] 독자만으로는 상업성 충족이 어렵고, [[남성향]] 라노벨 독자들의 수요까지 더해야 가까스로 정발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2020년대 이후 여성향 라이트 노벨 전용 레이블은 엘프노블, 슈가노블, [[윙크노벨]]의 세 브랜드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소멸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